다음 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립니다.
통상 북한 이슈로 주목받던 회의였는데, 올해는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한일관계와 관련해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번 ARF 회의에서 어떤 부분 주목해서 봐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자, ARF 외교장관회의가 어떤 회의인지 먼저 간략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치와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 하는 회의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ASEAN 10개국 등 모두 27개국이 참석하는데 올해는 의장국이 태국이라 태국 방콕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2일,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에 열리는데 북핵 문제와 관련된 이해와 참가국들의 공감대 확대를 확대하고 남중국해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보통은 북한 관련 이슈로 주목받던 회의였죠?
[기자]
네, 우리나라 취재진이 북한 고위급 인사를 직접 취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바로 ARF 회의입니다.
물론 지난해 대화 국면 이후, 특히 하노이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고 한국 취재진과 질의 응답도 하는 등 접촉 기회가 늘기는 했는데요.
이전까지는 ARF에 참석하는 북한 외무상이 어떤 발언을 하는지 또 우리 측 또는 미국과 접촉하는지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지난달 판문점 회동 이후 당장이라도 재개될 것 같았던 실무회담이 진행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북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또 북미 고위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접촉할 가능성이 있을지가 관심이었습니다.
보통은 그랬는데, 올해는 이용호 외무상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이 최근 ARF 주최국인 태국에 리용호 외무상의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ARF에 참석하면서 태국 주변 2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는데, 이 역시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 외무상의 ARF 참석을 준비했다가 막판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은 2000년부터 ARF에 참석해 왔는데 외무상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2001년과 2003년, 2009년 등 3차례입니다.
리 외무상 대신 본부대사나 국제기구국 고위간부 등 다른 간부를 파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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